가성비와 효율이 중요한 시대지만, 사람은 여전히 아름다움에서 힘을 얻는다.
DOS 시절과 별 차이가 없는 파워셸 화면을 조금 이쁘게 바꿔볼 수 있다.
MS 공홈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, 보고 따라하면 큰 무리가 없다. 다만 저 문서는 윈도우즈 터미널에서 쓰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. 난 파워셸, 혹은 ConEmu에서 파워셸을 쓴다. 그래서 모든 걸 다 따라할 필요는 없다. 일단 파워셸에서.
Install-Module posh-git -Scope CurrentUser
Install-Module oh-my-posh -Scope CurrentUser
를 실행하고 중간중간 물어보는 건 Y나 A를 눌러 넘어간다.
notepad $PROFILE
을 실행해 뜨는 메모장 맨 밑에
Import-Module posh-git
Import-Module oh-my-posh
Set-Theme Paradox
를 복사해 붙여넣는다. 프로파일을 다시 읽는 게 귀찮으면 파워셸을 다시 켜면 된다. 테마는 몇 개 더 있는 듯하다.
문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뭔가 바뀌긴 바뀌었는데 깨지는 문자가 있을 수 있다. 전용 폰트를 설치해보자.
폰트 다운로드를 하고 압축을 풀면 파일이 굉장히 많다. 난 다 설치하지 않고 'CascadiaCodePL'과 'CascadiaMonoPL'만 설치했다. 다른 폰트는 static 폴더에 있고 해당 폰트만 트루타입 폴더(ttf)에 있다.
폰트를 설치해본적이 없다면, 파일을 복사하고 c:\windows\fonts로 들어가 붙여넣기 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.
파워셸을 다시 열면 뭔가 예쁜 화면으로 바뀌어 있다. 윈도우즈 터미널을 쓴다면 공홈 문서에 따른 추가 설정을, ConEmu를 쓴다면 그냥 ConEmu 설정에서 폰트를 위 폰트로 변경하면 된다.
예쁘다.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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